임신 중절수술 로 자궁경부에 염증이 생길수도 있다
생리통이 심하고 부쩍 냉이 많이 생겨 고민이라면 자궁경부염을 의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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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염이란 자궁이 시작되는 입구인 자궁경부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자궁경부암 전 단계에 속한다. 질염을 오래 방치하거나 임신중절수술 등으로 자궁경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원인이다.
주로 자궁경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빨개진다. 질 분비물이 늘고 질 주변이 가렵고 심한 경우 성관계 추 출혈이 생기거나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초기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나팔관이나 난소까지 염증이 번진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자칫 골반염이나 자궁외임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궁경부염을 진단하려면 질 분비물에서 채취한 균을 배양해 어떤 균인지 알아내는 PCR 검사법을 시행한다. 가장 흔한 원인인 임질, 혹은 클라미디아균에 효과가 있는 광범위 항생제 처방이 일반적이다. 자궁경부염은 대부분 세균성 질염과 동반되므로 세균성 질염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배우자 역시 같은 항생제로 치료를 한다.
자궁경부염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관계를 시작한 여성이라면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1년에 1~2회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자궁경부암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 초경이나 첫 경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20~30대 자궁경부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여성검진을 통한 건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여성은 임신, 출산과 노화로 인해 질의 상피 두께가 얇아지고, 주름이 없어지며 질벽의 탄성이 줄어든다. 이로 인해 질 조직의 혈류량이 감소하여 점액 분비가 줄어들고 질 내부의 산도가 떨어져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기도 한다.